투자 절세를 원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ISA와 IRP 활용법

세금은 ‘월급’에만 붙는 게 아닙니다

직장인은 대부분 월급에서 세금이 자동으로 빠지니,
추가로 세금 신고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하지만 금융소득(예적금 이자, 주식 배당 등)이나
**해외 주식 거래 수익(양도차익)**이 있다면
자신도 모르게 종합소득세 또는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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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️⃣종합소득세란?

→ 여러 소득을 합산해서 과세하는 세금

종합소득세는 말 그대로 여러 소득을 합산해서 과세하는 세금입니다.
월급(근로소득) 외에도 이자소득, 배당소득, 부업수익, 프리랜서 수입 등이 있다면
이 모든 걸 합산해서 세금이 계산됩니다.

• 예금이나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소득
•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
• 부업 수익, 강연료 같은 기타소득

이런 다양한 소득을 모두 합산하여 과세하는 방식입니다.

특히 많이 걸리는 항목은 금융소득입니다.
이자소득 + 배당소득의 합계가 연 2,000만 원을 넘으면,
근로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.

💡 예시

• 미국 주식 배당: 1,500만 원
• 채권 이자: 700만 원
  → 총합 2,200만 원 → 종소세 신고 대상

2,000만 원 이하라면 금융기관에서 15.4% 원천징수로 끝나고,
별도 신고도 필요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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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️⃣양도소득세란?

→ 주식 등 자산을 ‘팔아서’ 얻은 수익에 붙는 세금

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은 과세 여부가 다릅니다.

• ✅ 국내 상장 주식은 일반 투자자에게 양도세가 없습니다.
  (단, 한 종목에 10억 원 이상 보유한 ‘대주주’는 과세)
• ❗️해외 주식은 다릅니다.
  매도차익이 연 250만 원을 넘으면 22%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.

💡 예시
미국 주식에서 500만 원 수익 발생
→ 250만 원 공제 후
→ 250만 원 × 22% = 약 55만 원 세금

구분	양도소득세 과세 여부	비고
국내 상장 주식 (일반인)	❌ 없음	양도차익 비과세
국내 상장 주식 (대주주)	✅ 있음	종목당 10억 이상 등 요건
배당금 수익	✅ 있음	연 2,000만 원 초과 시 종소세 신고
해외 주식	✅ 있음	매년 5월, 직접 신고

이 세금은 종합소득세와 별도로 5월에 직접 신고해야 하며,
환율 계산도 필요하므로 꼼꼼한 정리가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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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️⃣ ISA·IRP 계좌를 활용한 절세 방법

투자를 하면서도 세금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.
바로 ISA와 IRP 같은 세제혜택형 계좌를 활용하는 것입니다.

4️⃣ ISA 계좌란?

→ 수익에 세금이 거의 안 붙는 절세 계좌

ISA는 정부가 만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,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
국내 ETF, 펀드, 예·적금 등을 통합 운용하면서
비과세 + 저율 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입니다.

✅ 현재 기준

• 일반형: 수익 중 200만 원까지 비과세
• 서민형/농어민형: 400만 원까지 비과세
• 초과분은 단일 세율 9.9%로 분리과세
• 종합소득세나 양도소득세에 포함되지 않음

⚠ 해외 주식은 직접 투자 불가능
대신 국내 ETF 등을 활용하여 간접 투자 가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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⏳ 2025년부터 더 좋아진다!

정부는 ISA의 세제 혜택을 확대 예정입니다.

• 일반형: 200만 원 → 500만 원 비과세
• 서민형: 400만 원 → 1,000만 원 비과세

ISA에 미리 가입만 해두면,
더 많은 수익을 세금 없이 운용할 수 있게 됩니다.

참조: 2024년 세법개정안 요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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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️⃣ IRP 계좌란?

IRP는 ‘Individual Retirement Pension’의 약자로, 개인이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운용하는 연금 계좌입니다.
회사에서 퇴직금을 IRP로 받는 경우도 있지만, 개인이 직접 가입해서 매달 납입하고 투자할 수 있는 방식도 있습니다.

IRP(개인형 퇴직연금)는 투자 수익뿐 아니라 연말정산에서 바로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.

✅ 어떤 혜택이 있나요?

• 연 1,800만 원 납입 가능,
  이 중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대상
• 총급여 5,500만 원 이하라면 16.5% 공제
  → 최대 115만 원 환급
• 계좌 내 ETF·펀드 수익은 과세 유예
• 60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 시, 3.3~5.5%의 낮은 세율로 과세

가장 큰 장점은 이 계좌에 납입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,
계좌 내에서 수익이 나더라도 세금이 붙지 않으며,
60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아주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된다는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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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 어떤 상품에 투자할 수 있나요?

IRP 계좌는 단순히 돈을 넣어두는 예적금 외에도,
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.

대표적으로는:

• 예·적금
• 국내 주식형 펀드, 채권형 펀드
• TDF(생애주기 펀드)
• ETF (국내 및 일부 해외 ETF 가능)
• 리츠(REITs)

IRP 안에서는 주식 직접 매매는 불가능하지만, 펀드나 ETF를 통해 우회적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.
ETF에 투자해 수익이 나더라도, 과세는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.
세금은 오직 ‘연금으로 수령할 때’ 부과되며, 그마저도 일반소득세보다 훨씬 낮은 3.3%~5.5% 저율로 과세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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❗️주의할 점은?

IRP는 세금 혜택이 크지만,
대신 다음 조건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:

• 55세 이상
• 5년 이상 분할 인출 (연금 형태)

자유롭게 돈을 꺼내 쓰는 계좌는 아닙니다.
ETF 등 투자 중인 자산도 연금 수령 시점에 매도되어 현금화된 후
정해진 금액만큼 나눠서 지급됩니다.

👉 중도에 한 번에 인출하면
지금까지 받았던 세액공제를 추징당할 수 있습니다.

IRP는 단기 자금이 아닌 장기 운용 자금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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📈 실제 절세 사례

직장인 A씨

• ISA에서 ETF 수익 1,000만 원
  → 200만 원은 비과세
  → 나머지 800만 원에 대해 9.9% 과세 → 약 79만 원 세금
  → 일반 계좌였으면 약 154만 원 → 75만 원 절세
• IRP에 연 700만 원 납입
  → 연말정산에서 115만 원 환급
  → ETF 수익은 전액 비과세 → 은퇴 후 연금으로 저율 과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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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요약 정리

구분	세금 여부	비고
종합소득세	✅ 있음	금융소득(이자+배당) 연 2,000만 원 초과 시
양도소득세	✅ 있음	해외 주식 등은 250만 원 초과 시 과세
국내 주식 양도차익	❌ 없음	일반 투자자 기준 면세 (대주주는 과세)
ISA 계좌 수익	❌ 비과세 / 9.9% 분리과세	종소세에 포함되지 않음
IRP 계좌 수익	❌ 연금 수령 시 분리과세	세액공제 + 과세 유예 효과

• 종합소득세: 금융소득(이자+배당)이 연 2,000만 원 초과 시 신고
• 양도소득세: 해외 주식 수익 250만 원 초과 시 22% 과세 (국내 주식은 일반 투자자에겐 면세)
• ISA: 수익 일부 비과세, 나머지 9.9% 과세. 세금 계산 대상에서 아예 제외
• IRP: 세액공제 최대 115만 원 + 수익 과세 유예 + 은퇴 후 3.3~5.5% 분리과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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✨ 마무리하며

💬 같은 수익이라도, 어디서 운용하느냐에 따라
세금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.

ISA는 단기 절세와 수익 보존에 강하고,
IRP는 지금 환급 + 미래 준비가 모두 가능한 계좌입니다.

두 계좌를 함께 쓰면
✔ 연말에 돈도 돌려받고
✔ 수익도 지키고
✔ 노후에도 걱정 없습니다.

지금 당장 한 계좌부터 시작해보세요.